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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시리아 잠정휴전 발효…"내전종식 '첫 단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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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이 12일 일몰로부터 일주일간 잠정 휴전에 들어갔다.

미국과 러시아가 9일 도출한 잠정 휴전 합의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간 시리아군과 반군은 서로 적대행위를 중단한다.

알레포 등 포위지역에 인도주의 구호가 가능하도록 봉쇄가 해제된다.

시리아군은 알레포의 주요 보급로인 카스텔로로드 등을 열어야 한다.

반군 장악지역에 시리아군 전투기 비행이 제한된다.

이번 잠정 휴전은 '온건 반군'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는 것으로, 자바트 파테 알샴을 비롯한 '극단 반군'은 여전히 공격 대상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공동이행센터를 만들고, 극단 반군에 대한 공동 작전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현지시간 오후 7시(그리니치 표준시 16시)부터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잠정 휴전이 제대로 이행되면 시리아정부와 반군 그룹은 유엔의 중재 하에 본격적인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교부차관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시리아정부와 반군 그룹 사이에 협상이 다음달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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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정부와 레바논 헤즈볼라반군 등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진영은 이번 휴전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반군 그룹은 시리아군의 합의 이행을 보장할 장치가 미흡하다고 비판하면서 공식적으로 이행 의지를 표명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날 오후까지 시리아군과 러시아군이 시리아 북부 반군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져 반군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유엔과 국제사회는 임시 휴전이 내전 종식의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유엔의 스타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특사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성급하며,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영국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IS)의 중동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스티븐스 선임연구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번 휴전협상이 내전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끝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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