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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안보리 '추가제재' 논의 돌입…9일 긴급회의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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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긴급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5차 핵실험이 확인된 뒤 15개 이사국 간의 전화통화를 통해 회의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의 소집 요구에 따라,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내일(10일) 새벽 긴급회의가 열릴 전망입니다.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면 이는 지난 5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날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지 불과 사흘 만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은 안보리는 지금까지보다 한층 진전된 논의를 할 수밖에 없는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그동안 규탄 성명문에서만 경고했던 '의미 있는 추가 제재'를 실행으로 옮겨야 할 지점에 이르렀다는 게 이사국 다수의 공통된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리가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북한이 올해 들어 핵실험을 두 번, 미사일 발사를 22번 한 만큼, 추가 제재의 명분도 확보한 것으로 유엔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더욱이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것은 핵무기의 실전 배치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보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유엔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새로운 제재 내용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유엔 관계자는 "이번에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안보리 대북 결의 2270호에서 일부 남겨뒀던 예외조항을 없애는 방향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그보다는 훨씬 높은 수위의 제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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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전화통화를 갖고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결의 채택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더욱 강력히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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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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