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현재 북한 5차 핵실험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현재 긴급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선호 특파원, 일본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총리 관저에서 오전 11시쯤 일본 NSC,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9일) 인공 지진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고 결론짓고 강력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의 직전에 직접 카메라 앞에 나와서 앞선 탄도미사일 발사 등과 북한 핵실험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미·일 연계를 통해서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도 오전 9시 50분쯤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 핵 실험 관련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번 지진파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오전 9시 29분 57초에 관측됐고, 규모 5.3의 진원 깊이는 0km, 거의 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공 지진파와 자연 지진파의 차이를 공개하면서, 이번 역시 핵실험에 따른 인공 지진파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의 가장 오른쪽 하단이 자연 지진파의 경우입니다.
다른 인공 지진파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에 송금과 입국 제한 같은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한 차례 강화한 적이 있는데, 제재 수위를 더욱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