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이 확인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될 걸로 보입니다. 북한의 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위한 새 결의안이 추진될 걸로 예상됩니다. 유엔본부에 가 있는 뉴욕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대식 특파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곳이 밤 11시로 접어드는 시각이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빠르면 내일(10일) 오전이라도 즉각 안보리 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이 시각 현재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과 우방국들과의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보리가 소집되면 수차 경고한 대로 강력한 추가 제재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15개 이사국들은 북한의 핵실험은 물론 탄도미사일 발사도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북한의 핵무기 운반기술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느끼는 위협감은 매우 큽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면 8번째가 됩니다.
안보리는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4차 핵실험 때에는 약 두 달 만에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는 동참하고 있는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에는 비판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