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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5일 발사 미사일은 스커드-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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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3발의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미사일의 개량형 '스커드-ER'로 보인다고 제프리 루이스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동아시아담당국장이 주장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는 루이스 국장의 말은 인용해,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 나타난 미사일 발사차량 위 거치대의 길이가 '스커드-C' 미사일에 쓰이는 것보다 약간 길었지만 다른 부분은 차이가 없었다"며 이런 의견을 냈습니다.

'스커드-ER'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1천㎞로 '스커드-C'의 2배에 달하지만, 장착할 수 있는 탄두 무게는 약 500㎏으로 '스커드-C'의 약 700㎏보다 적습니다.

북한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발사 장면을 공개한 정치적 의미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비확산센터의 멜리사 해넘 연구원은 "북한 입장에서는 사거리가 긴 탄도미사일보다 스커드-ER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미사일을 과시하려 시도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플로매트는 "북한에서 올해 들어 여러 번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고 지난달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해 500㎞ 가량의 비행 거리를 기록한 데 이어 스커드-ER 미사일도 발사했다"며, "한국과 미국이 미사일방어능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히 긴장을 고조시킬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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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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