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17세기 영국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런던 화재가 350년 만에 모형으로 재연됐습니다.
당시 런던 전체의 80%를 없애버린 대형화재였는데, 화면으로 보실까요.
템스 강변의 건물들이 일제히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666년, 런던의 한 빵집에서 시작된 불이 런던 시내를 잿더미로 만들었던 사건을 나무 모형으로 재연한겁니다.
강 위에 바지선을 띄워 길이 120m에 이르는 모형을 세우고, 한꺼 번에 불태우는 이 행사는 '불타는 런던'이라는 축제의 일부분으로 기획됐습니다.
350년 전엔 워낙 큰 불길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세인트 대성당을 비롯해 주택 만3천 채가 불에 타고, 시민 7만 명이 이재민이 됐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불을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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