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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주력인 서비스 PMI, 브렉시트 결정 이전 수준 회복

지수 발표 마킷 "브렉시트 결정의 충격 소멸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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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영국 경제 전망이 비관과 낙관을 넘나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8월 마킷/CIPS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9를 기록했다. 지난 7월의 47.4에서 급반등한 것이다. 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기업 활동이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각각 뜻한다.

7월 지수는 지난 2012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인 지난 2009년 3월 이래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불과 1개월 만에 서비스 PMI 지수가 급반등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전 동향을 보여주는 지난 6월 수준(52.3)을 완전히 회복했다.

서비스는 영국 경제의 80% 가까이를 차지해 서비스 PMI 지수는 영국 경제 동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8월 제조업 PMI 역시 53.3으로 지난 7월(48.3)에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경기가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하는 '기술적 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8월 서비스와 제조업 PMI 지수는 이런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준다.

마킷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롭 돕슨은 "제조업과 건설업에 이은 서비스 PMI 급등은 임박한 경기 후퇴는 피할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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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충격 후 회복의 시작이라고 진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지난 6월 국민투표 결정의 충격이 소멸하기 시작했다는 입증되지 않은 많은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PMI 지수 해석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 스콧 보우만은 "7월 지수가 영국 경제의 근본적인 약점들을 과대평가했을 가능성만큼이나 8월 지수가 향후 회복을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서비스 성장세는 국민투표 이전부터 둔화하고 있었다면서 지난 6월 서비스 PMI는 3년래 최저치였다고 그는 상기시켰다.

한편 서비스 PMI 급등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는 오후 2시 현재 0.22% 오른 파운드당 1.33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1.337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상당폭 내줬다.

파운드화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비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전 대비 11.2% 하락한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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