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4일(현지시간) '클린턴재단' 부패 논란과 관련,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재단에는 아예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클린턴'으로서는 클린턴재단과 관련한 모든 활동은 물론이고 재단과 접촉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단 폐쇄 필요성에 대해서는 "클린턴 임기 내에 재단이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클린턴재단은 에이즈 퇴치와 같은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언급했다.
클린턴재단이 현재 부적절한 외국인 기부금 수령, '클린턴 국무부'와 재단의 유착 의혹 등이 드러나 논란을 빚는 가운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달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재단에서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외동딸 첼시는 대선 승리 후에도 재단 이사진에 남아 일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현재 클린턴재단을 "미 역사상 가장 부패한 '기업'"이라고까지 비판하며 재단 폐쇄를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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