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이집트가 커지는 테러 위협을 우려하면서 양국 국방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국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테러 확산과 급진주의 성장이 양국뿐 아니라 지역 여러 국가에 실질적 위협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어 "이런 맥락에서 양국은 국방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방산 무역과 전투역량 강화·훈련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대테러 정보를 교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엘시시 대통령도 인도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무역과 투자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국가안보위원회 간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또 유엔에서 포괄적 테러 방지 협약이 체결되도록 협력하겠다고 공동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이집트 측은 인도로부터 브라모스 미사일과 전투기를 구매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양국은 또 엘시시 대통령 방문에 맞춰 개최한 양국 경제인 회의에서 현재 30억 달러 (3조3천500억원) 수준인 교역규모를 8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