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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노동계, 최저임금 인상 요구 하루 파업…"1억8천만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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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노동계가 공기업 민영화 등 정부의 개혁 방안에 반대하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2일 하루 전국 규모의 파업을 벌였다.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전인도노조연맹(AITUC), 전인도연합중앙노조(AIUTUC) 등 파업에 참가한 인도 주요 10개 노조는 최근 인도 정부가 비숙련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일당 246루피(4천123원)에서 350루피로 인상하기로 한 것에 반대하며 하루 692루피 수준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보험과 철도, 국방 등 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적자 공기업을 폐쇄·민영화하려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경제 개혁 방안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파업에는 특히 국영 은행과 대중교통 분야, 광업 분야 노동자가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ITUC의 D.L.

사체데브 사무총장은 이날 파업에 1억 8천만명이 참여했다며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참여 인원 규모가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NDTV는 최근 마르크스주의 인도 공산당(CPI-M)이 집권한 남부 케랄라 주와 제1야당인 국민회의가 집권한 카르나타카 주에서 대부분 학교와 관공서가 문을 닫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업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정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파업에 참여했다가 필수사업장 유지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체포됐다.

국영 은행 지점들도 상당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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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상공회의소연합(ASSOCHAM)은 이날 하루 파업으로 전국적인 경제 손해액이 1천600억∼1억8천억 루피(2조7천억∼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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