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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파정부, 탄핵 비판 주변3개국 파견대사 소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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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돼 권력을 잡은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우파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탄핵에 반대한 주변 남미 좌파 정권 국가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브라질 외교부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비판한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 주재 브라질 대사를 불러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중남미 좌파 블록의 일원으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이 이끈 노동자당 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들 국가는 앞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이 확정되자 '의회 쿠데타', '민주질서의 전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한발 더 나아가 아예 브라질과의 외교ㆍ정치 관계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브라질도 이들 3개국 주재 대사를 불러들여 즉각 맞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신경전은 남미 좌파 블록의 맏형 역할을 해온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되면서 향후 역내 정치 판도에 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이 호세프 탄핵에 초강경 대응에 나서며 결집하는 것은 좌파 퇴조 바람이 도미노처럼 확산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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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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