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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렌치 "부적격 난민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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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메르켈 총리

난민 포용정책을 고수해온 독일과 이탈리아가 강경한 태도를 시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유럽에 있는 우리 모두가 체류 권한이 없는 난민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렌치 총리는 유입되는 난민을 모두 받아들이는 방안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도 "체류할 권리가 없는 이들은 송환돼야 한다"며 "독일과 이탈리아가 같은 문제에 봉착해 공통된 의제를 지니고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메르켈, 렌치 총리가 유럽에서 난민포용 정책을 주도하는 정치 지도자라는 점에서 입장 변화 가능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두 정상이 유럽 전역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있는 난민 위기를 해결할 방안을 두고 태도를 강경하게 다잡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에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인 독일에서는 극단주의를 추종한 난민 신청자들의 최근 잇따른 테러와 더불어 반 난민 정서가 거세졌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져 내년 연방의회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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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월 4일 열리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이슬람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이 집권 기독민주당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 주는 메르켈 총리의 지역구가 속한 곳입니다.

이탈리아는 최근 하루 수천 명씩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오는 난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30일 이틀 동안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만 무려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집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주민에 대한 반감이 짙어지는 이탈리아에서는 렌치 총리가 자신의 거취를 걸어놓은 의회개혁 국민투표가 다음 달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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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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