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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지원재단에 10억엔 송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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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엔을 송금했다고 외교 소식통과 재단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일본 측의 이번 조치는 한일 양국간 외교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금융관련 기술적 절차상 송금 시점부터 입금이 확인되기까지는 통상 하루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10억엔 출연과 관련해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해 송금이 오늘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각의 결정을 통해 10억엔 출연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지 1주일 만에 송금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 셈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두 나라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재단에 예산 10억엔을 일괄 거출해 양국 정부가 협력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화해·치유재단은 10억엔을 재원으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 46명에 대해서는 1억원, 사망자 199명에 대해서는 유족들에게 2천만원의 현금을 분할지급할 방침입니다.

전체 10억엔 가운데 약 80%는 피해자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20%는 재단의 목적에 비춰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추모·기억 등 상징적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일본측은 앞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이전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10억엔 입금이 확인되면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 이전과 관련해 한국 측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로 문제의 초점이 옮겨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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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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