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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기오염 '심각'…"161개 도시서 연중 3개월 이상 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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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도시 주민들이 연중 3개월 이상 허용 기준치를 밑도는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중국망은 국제환경단체 '아시아청정공기센터'의 대기오염 관련자료를 인용해 작년 중국 161개 주요 도시의 대기질이 기준에 못 미치는 날이 평균 99일로 1년 365일중 27.1%에 달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중 '대기질 개선 중점도시' 74곳의 평균 기준미달 일수는 105일로 상황이 한층 심각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도시민이 숨쉬는 공기질이 연중 3개월 이상 허용 기준치를 밑도는 셈이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에 중증오염이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와 산시(山西)·산둥(山東)·네이멍구(內蒙古)·허난(河南)성은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하며 중증오염도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 161개 도시에서 대기질 기준미달 일수가 가장 많은 20개 도시는 이곳에 몰려 있다.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의 경우 주장(珠江)삼각주와 중서부, 허베이(河北)성 일부 도시에서 평균농도 하락폭이 20%대를 기록했으나 PM 2.5는 여전히 대부분 도시에 만연한 대기오염이었다.

특히 74개 중점도시의 PM 2.5 연평균농도는 표준치 35㎍/㎥의 1.5배에 달했다.

또한 74개 중점도시의 오존 연 평균농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근 2년에 걸쳐 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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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진지 지역에서 오존은 유일하게 늘어난 오염물질이었다.

아시아청정공기센터는 "국가 차원의 대기질 개선에 힘입어 작년 중국 74개 중점도시의 PM 2.5, 이산화황 등의 농도가 전년보다 낮아졌다"면서도 "초미세먼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 석탄 사용량 저감 등 획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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