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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북한 SLBM 등 탐지·요격 쉽게 우주에 탐지 센서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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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나 중국 등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응해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탐지해 요격할 수 있도록 우주에 센서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디펜스 원, 스페이스 뉴스 등은 북한 잠수함이 기습 발사한 SLBM 등이 알래스카에 배치되는 최신형 장거리식별레이더 탐지 망을 벗어나는 상황에 대비해 우주 중궤도에 미사일 탐지 센서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의 제임스 시링 청장은 태평양의 미 전략기지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과 특히 잇따른 SLBM 발사시험 성공이 큰 위협 요소로 떠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링 청장은 탐지가 어려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SLBM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SLBM을 장착한 북한의 잠수함은 건설 중인 알래스카의 LRDR 같은 고정식 레이더망의 감시 범위를 쉽게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등 일부 국가가 야심 차게 개발 중인 극초음속미사일 위협도 미국이 우주 궤도에 미사일 탐지용 센서를 구상하게 한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링 청장은 미사일 방어 차원에서 미국은 앞으로 우주에도 다층 작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성능이 더 향상된 ICBM, 극초음속미사일 등의 위협이 어디서 오는지 파악하려면 우주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적인 추적과 식별 능력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사일방어청은 예산 4억 달러를 투입해 미사일을 탐지하는 우주기반 센서의 개발과 시험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 공간에서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는지를 판단하는 '우주기반 요격 평가' 위성 개발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상업위성에 소형 탐지 센서를 탑재하는 개발작업이 끝나면 태평양 상공에 발사해 시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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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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