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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임기 중 마지막 亞순방길…"아시아 중시 전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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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퇴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주에 임기 중 마지막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라오스를 찾는 이번 순방을 임기 내내 중점을 둔 '아시아 중시' 전략을 갈무리하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기후변화 협정 등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을 떠나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잇단 정상회담을 한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달 3일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자 회담을 한다고 설명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와 기후변화 분야에서 이룬 진전, 이란 (핵)협상을 통해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했던 공동 노력, 한반도에서의 상황과 관련한 우려"를 회담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9월 4∼5일)으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하루 전 만난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에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찾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별도로 만난다.

최근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 과정에서 발생한 터키의 쿠르드계 세력 공격 문제를 놓고 양국 정상이 해법을 모색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9월 6∼8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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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라오스의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통룬 시슬리트 총리를 만난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라오스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1960∼70년대 베트남 전쟁에서 전선이 확대된 라오스에 보급로 차단 등을 이유로 폭탄을 퍼부은 바 있다.

AP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라오스 방문을 통해 라오스에 남아 있는 불발탄 제거를 돕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유대 강화를 위해 TTP 역할을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나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인권 침해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하와이 인근의 미드웨이 환초 등을 찾아 청정에너지 생산과 온난화 완화와 관련한 새로운 행정 명령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국립기념물로 지정된 하와이의 파파하노모쿠아키아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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