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고'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총리와 국회의원도 이 게임에 빠져 화제가 되거나,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지난 22일 유럽연합 의장국인 슬로바키아를 방문하던 중 공식 일정이 비는 시간에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도심에서 포켓몬 '사냥'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솔베르그 총리는 경호원과 일부 고위 당국자, 카메라 기자와 함께 브라티슬라바 도심에서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한 채 포켓몬 찾기에 몰두하는 모습이 지난 24일 노르웨이 방송에 보도됐습니다.
반면 노르웨이 자유당의 여성 정치지도자인 트리니 스케이 그란데 의원은 외교국방위원회의 장기 군사전략에 대한 청문회 동안에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본 유권자들은 그란데 의원의 시선이 국가안보 이슈보다는 포켓몬고 게임에 더 집중된 것 같았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장선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