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꼭 닮은 딸이 엄마 덕분에 해냈습니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소희 선수의 얘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 작고 말라서 몸이 약했던 딸 때문에 어머니는 항상 걱정 속에 살아야 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 딸에게 권했던 태권도가 어느 새 딸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운동이 됐습니다.
건강해진 딸을 보며 행복했는데 그것도 잠시뿐 갑자기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운영하던 식당에 불이 나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게 된 겁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좌절하지 않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딸 뒷바라지를 하셨습니다.
딸이 부상이라도 당한 날은 밤을 꼬박 새워가며 돌봐왔습니다.
이런 헌신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성장한 딸은 나가는 대회마다 놀라운 성적을 받아왔습니다.
딸이 힘들어하는 걸 볼 때마다 그만 두게해야 할까 남모르게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그럴수록 어머닌 힘을 냈고 이런 어머니를 보며 딸은 꼭 성공해서 빚도 갚고 집도 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 딸, 김소희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당당하게 정상에 오른 겁니다.
그 순간, 펑펑 울던 어머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김소희 선수 어머니의 헌신은 세계인에게도 소개됐는데요, 태권도 결승전이 있던 날도 항상 그랬듯 딸을 위해 기도한 어머니, 김소희 선수가 걸어온 길엔 언제나 강한 어머니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그 작고 마른 소녀가 세계를 제패했던 거겠죠.
▶ "소희야 엄마가 여기 있어" 강한 선수를 키운 엄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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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동물 하면 거북이가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거북이보다 더 오래 사는 동물이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은 71세 정도지만ㅡ 코끼리 거북과 북극 고래의 수명은 2백년이나 됩니다.
그런데 거북이나 고래보다 훨씬 더 오래 사는 동물이 있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그린란드 상어'입니다.
최근 덴마크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에서 밝힌 상어의 수명은 무려 4백년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긴 수명을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비밀의 열쇠는 바로 상어의 눈이었습니다.
상어 각막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중에 하나가 검출된 건데요, 이 원소는 일정 시간이 흐를 때마다 핵분열을 일으키면서 방사선을 내뿜는데 남아 있는 양과 농도를 알면, 반감기를 역 추적해서 태어난 생물의 수명을 알 수 있습니다.
'탄소 동위 원소법'으로 불리는 이 방식은 고고학자들이 고대 유물의 연대를 측정할 때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북극에서 생포한 암컷 상어 28마리의 나이를 재봤더니 '평균 272세'가 나왔습니다.
그 중 길이 5미터가 넘는 큰 상어는 '392세' 였습니다.
그린란드 상어는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 수 있는 걸까요? 연구팀은 상어의 서식지는 수온이 아주 낮은데 낮은 온도에서는 신진대사가 매우 느리다 보니 노화도 늦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상어의 왕성한 번식기는 몸길이가 4미터 정도인 156세 쯤으로 추정되는데요, 대표적인 장수 동물이 거북이 인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번 연구 결과로 그린란드 상어에게 최장수 동물자리를 내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