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릴 제8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하루 앞두고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 3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정된 환영 만찬에 앞서 오후 6시 40분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기자들에게 잠시 모습을 드러내 서로 엇갈려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기시다 일본 외무상이 가운데에 서고 좌우에 한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간간이 담소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내일(24일) 예정된 회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012년 시진핑 정권 출범 이후 중국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중일 양국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어렵게 회의 일정에 합의했지만 두 나라간 신경전은 여전한 분위기입니다.
한국과 일본 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10억 엔 출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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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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