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오층석탑 (사진=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창경궁 환경전 앞쪽에 서 있는 오층석탑의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이전이 무산됐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는 지난 10일 회의를 개최해 봉은사가 신청한 창경궁 오층석탑의 이전 안건을 검토해 부결했습니다.
앞서 문화재위원회는 4월에 열린 회의에서 봉은사 측에 오층석탑의 소장처임을 입증할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봉은사가 7월말 "본사와 관련이 있다는 자료를 찾을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오층석탑은 그대로 창경궁에 남게 됐습니다.
앞서 불교계는 유교적 가치를 지향한 조선의 궁궐에 불교 문화재인 석탑을 두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이유로 2014년부터 이 석탑의 봉은사 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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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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