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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비 사회단체 난립 '몸살'…소변치료협회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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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끊임없는 단속에도 사이비 사회단체가 잇따라 적발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자신의 소변을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 선전하는 비인가 사회단체까지 등장했습니다.

1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최근 대대적인 단속 끝에 주로 해외에 등록된 비인가 사회단체 5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정부는 이들 단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주로 '중국', '중국인', '국립'이라는 단어를 단체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비를 받고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홍콩에 등록된 중국소변치료협회라는 비인가 단체는 가입 회원에게 자신의 소변이 만병통치약이라면서 소변을 마시면 감기부터 암까지 나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회원만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운영되며 이들 회원은 매일 소변을 통한 자신의 치료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소변치료협회를 만든 바오야푸는 "우리는 홍콩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비영리 단체인데 비인가 단체로 판정받아 실망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중국 민정부는 지난 3월부터 비인가 사회단체에 대한 단속을 통해 총 1천135곳을 적발했지만, 대부분 해외에 등록됐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강제로 억압할 수 없어 현재까지 5곳만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중국의 비영리 단체법에 따르면 사회단체는 중국 내 합법적인 인가를 받아야 하며 영리사업을 위해 회원을 모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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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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