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호주, 스리랑카 난민 6명 송환 "국경정책 변함 없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호주 정부가 배를 이용해 호주로 들어오려던 스리랑카 국적의 망명 희망자 6명을 되돌려보냈습니다.

최근 역외 난민시설 수용 정책을 둘러싼 인권 탄압 논란이나 국제인권단체 등의 압박에도 기존 국경보호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피터 더튼 호주 이민장관은 성명에서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선박 한 척이 호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아 대비하고 있었다며 스리랑카인 6명을 전날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더튼 장관은 "이번 송환이 호주의 강력한 국경보호 정책에는 그동안 변화가 없었고,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언론은 이들 스리랑카인은 모두 남성으로 호주 정찰기가 공해 상에서 발견했을 때 선박 엔진 결함으로 최소 2주간 표류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조사를 통해 난민 판정을 받지 못했고 항공기 편으로 스리랑카로 되돌려 보내졌습니다.

호주 정부는 선박을 이용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자국으로 오는 망명 희망자들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들을 받아들이면 밀항업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돈벌이에 나서게 되고 덩달아 해상에서 숨지는 사람만 늘어날 것이라는 게 호주 정부의 입장입니다.

배로 호주를 찾는 망명 희망자들이 인근 나라인 나우루 공화국과 파푸아뉴기니 마누스 섬에 수용되고 이곳 시설의 인권 유린 실태가 잇따라 폭로되고 있지만, 호주 정부는 변함이 없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고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