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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탓 노상 주먹다짐' 싱가포르 경찰, 남성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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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강현실(AR) 기반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싱가포르에서 게임에 몰두하던 행인과 차를 몰던 운전자 사이에 주먹다짐 싸움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14일 한 쇼핑몰 앞 교차로에서 싸움한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중 한 명은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서 길을 가던 중이었고, 나머지 한 명은 이를 지켜보던 승용차 운전자다.

이 운전자는 게임을 하면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에게 화가나 경적을 울렸고, 이 때문에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은 끝내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이들은 싱가포르에서 포켓몬고 부작용 때문에 체포된 첫 사례로,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5천 싱가포르 달러(약 41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포켓몬고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게이머들이 밤늦게 아파트 단지에 몰려들어 소란을 피우거나, 집단적으로 무단 횡단을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몰리는 도로를 자주 순찰하고 있으며, ▲운전 중 게임 금지 ▲ 도로 횡단 시 주변 확인 ▲ 게임시 개인 안전 유의 ▲제한구역 출입 및 사진촬영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수칙도 마련해 전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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