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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휩쓸린 승용차 구한 중국 버스기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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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우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를 시내버스로 막아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운전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홍콩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위린(楡林)시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현지시간)께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전체가 약 1시간 만에 물바다로 변했다.

급격히 불어난 물에 승용차 한 대가 중심을 잃고 떠내려가던 긴박한 순간, 바로 옆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방향을 틀어 이 차를 막아섰다.

시내버스 기사 장훙(張宏)씨는 운전 중에 "아이를 구해달라"는 승용차 운전자의 절박한 외침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장씨의 신속한 대응과 버스 승객들의 도움 덕분에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와 딸, 시어머니 등 3명은 무사히 차 안에서 구조돼 버스로 옮겨탈 수 있었다.

장씨는 현지 언론의 취재에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도와줄 수만 있다면 마땅히 방법을 찾아 남을 도와야 한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란 점을 강조했다.

산시(陝西)신문망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에는 위린시에서 폭우로 인해 주택 담장이 붕괴돼 주민 8명이 매몰됐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모두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산시성 옌안(延安)시에서는 전날 저녁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 5대가 떠내려가면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났다.

중국에서는 올여름 들어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최악의 홍수 피해가 초래돼 7월에만 자연재해로 8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었다.

8월 들어서도 푸젠(福建)성과 산시성, 산둥(山東)성 등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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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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