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7일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고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2014년 1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바티칸을 방문한다.
엘리제궁은 두 사람이 이번 만남에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엘리제궁 소식통은 AFP통신에 "생테티엔 뒤 루브래 사건 이후 면담이 잡혔다"고 말해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신부 살해 사건이 주요 대화 주제임을 시사했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북부 생테티엔 뒤 루브래에서는 IS에 충성을 맹세한 10대 2명이 미사를 집전하고 있던 자크 아멜 신부를 살해했다.
프랑스에서 지속해서 테러를 벌여온 IS는 성당 등 종교시설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으나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사건을 두고 IS가 서방 세계를 자극해 '종교 전쟁'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황은 잇단 테러와 폭력사태에 대해 "지금 세계가 전쟁상태에 놓여있다"면서도 "종교 간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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