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부 장크트 갈렌 주에서 발생한 열차 방화, 흉기 난동 범죄와 관련해 유럽이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며 "다른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크트 갈렌에서는 어제(13일) 오후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안에서 27세 스위스 남성이 한 여성에게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이고 다른 승객들을 흉기로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하루가 지나도록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이 나타나거나 용의자의 집에서 특이한 테러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6세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다쳤다가 처음 공격을 받았던 34세 여성이 오늘 오후 수술 중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을 담은 감시 카메라 화면을 분석한 결과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면서 범인이 중상을 입어 범행동기 등을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피해자 외 5명의 피해자도 화상을 입었고 흉기에 찔렸으며 다른 여성 한 명도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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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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