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에 중국 선박들이 최근 대거 접근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어선이 그리스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오늘(11일) 오전 5시를 조금 넘겨 센카쿠 열도의 섬 중 가장 큰 우오쓰리시마 북서쪽 약 65㎞의 공해 상에서 그리스 선적 대형 화물선과 중국 어선이 충돌했다고 교도통신과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어선은 사고 뒤 바로 침몰했습니다.
사고 당시 현지 해상의 기상은 매우 나쁜 상태였습니다.
일본 해상당국은 화물선으로부터 조난통신을 접수해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항공기를 현장으로 파견했으며 순시선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8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일본 외무성은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 당국에 사고와 구조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센카쿠 열도 인근에는 중국 어선이 수백 척 규모로 접근하고 있으며 중국 해경국 선박도 함께 접근해 일본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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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