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이 야간을 틈타 북한으로 물자 수출을 늘리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단둥의 한 소식통은 "단둥세관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차량 행렬이 대폭 늘었다"면서 "낮에는 조용하다가 밤 8시, 한국 시간 오후 9시만 되면 긴 차량 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 방송에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중 세관의 밤낮 차이가 확연하다"면서 "낮에 세관을 살펴보면 중국 정부가 제재를 충실히 이행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또 "얼마 전까지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 차량의 통관은 1주일에 이틀만 가능했지만, 요즘은 매일 통관 시켜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달 전만 해도 하루에 10여 대에 불과하던 통관 차량이 요즘엔 20여 대로 늘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차는 모두 컨테이너 차량이며, 건설 자재라고 신고된 운송 물품에는 쌀과 특수용접봉, 상수도관, 창유리, 타일, 시멘트 등 려명거리 건설에 필요한 물자들이 실려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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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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