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여행으로 유명한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의 한 호텔에서 현지 중국인 가이드가 중국 관광객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현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마사이 마라의 키코로크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8일 저녁 7시 반쯤 한 중국인 가이드가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던 중국인 관광객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숨지게 했습니다.
이 매체는 가이드가 부부가 앉은 자리가 원래 자신이 즐겨 앉는 자리라며 양보를 요구한 뒤에 싸움이 벌어졌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가슴 부위를 두 차례 가격당한 부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을 거뒀고 남편은 이튿날 수도 나이로비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100여 명의 관광객은 비명을 지르며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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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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