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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맞잡은 터키-러시아 정상…숨은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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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진압 이후 가장 먼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최근까지 앙숙이었던 두 나라는 다시 손을 맞잡고 관계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그 속내가 뭔지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이 분석했습니다.

<기자>

몇 달 전만 해도 날 선 비방전을 주고받았던 러시아와 터키 정상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양국 관계 복원을 선언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민의 터키 관광을 재개하고 터키 농산물 수입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무엇보다 양국 관계를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올해 5월까지 양국 교역량이 43%나 급감했습니다.]

터키는 러시아와 맺은 원자력 발전소와 가스관 건설을 재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레제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인 푸틴 대통령에게 초청과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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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에 격추당하면서 양국 관계를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에르도안이 푸틴에 화해의 편지를 보내고, 러시아가 터키에 쿠데타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관계가 급진전 됐습니다.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복원엔 나란히 갈등을 겪는 서방에 대한 압박과 유라시아에서 영향력 확대란 노림수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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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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