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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선박·어선 센카쿠 동시 접근…日 "영해침입"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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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두고 다투는 센카쿠 열도에 중국 정부 선박과 어선이 함께 접근해 일본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어제(5일) 오후 1시 반쯤 센카쿠 열도에 중국 어선과 중국 해경국 선박이 접근해 일대를 항해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들 선박이 항행한 수역이 일본이 영해로 규정한 구역이라고 파악했으며 일본 정부와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를 '영해 침입'으로 표현했습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해경국 선박 2척과 중국 어선 6척이 이 수역에서 항해했고 해경국 선박은 기관포로 추정되는 물체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 당국의 선박과 어선이 같은 시간대에 일본이 영해로 규정하고 있는 구역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청융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들여 중국 선박의 이런 항해가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주일 중국대사관의 공사참사관에게, 주중국 일본대사관 차석공사가 중국 외교부 측에 각각 항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영해로 규정한 수역에 중국 당국의 선박이 진입하면 중국대사관에 전화로 항의했으나 이번에는 수위를 높였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영해 안에서 중국 어선 경호 혹은 단속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은 공권력 행사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으며 주권 침해의 정도가 다르다"는 외무성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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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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