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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이 비무장한 10대 흑인 사살…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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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시카고 경찰이 비무장 10대 흑인 절도 용의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안 그래도 시카고 경찰은 인종차별 때문에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미국 시카고 남부, 사우스 쇼어 지구, 도난 신고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총격을 가합니다.

이후 경찰은 도망가는 용의자를 계속 쫓아갔고 이 용의자는 결국 등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숨진 용의자는 올해 18살인 흑인 폴 오닐로 당시 비무장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오닐에게 발포한 경찰관 3명 가운데 2명이 총기 사용 관련 내규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모두 보직 해임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달 초 "당시 녹화된 영상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클/유가족 변호사 : 경찰에 의한 살인입니다. 그가 훔친 차에 있었거나 훔친 차를 몰았다고 해도 그것은 절도죄로 다루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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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미 전역에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운동이 확산하고 시카고 경찰이 인종차별 관행과 공권력 남용 등으로 연방 법무부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이번 동영상은 독립경찰수사국에 의해 공개됐지만 오닐을 직접 쏜 것으로 보이는 경찰관의 보디캠 영상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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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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