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해 기소된 무하이딘 마이어(30)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런던 중앙형사법원 니콜라스 힐러드 판사는 1일(현지시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마이어에 대한 결심에서 마이어가 범행 당시 피해망상증을 앓고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영감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판결했다고 BBC 방송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힐러드 판사는 "즉, 시리아에서 무슬림들이 공습을 받고 있어서 그가 이곳에서 민간인들을 공격하려 했다"고 말했다.
마이어는 영국 의회가 IS에 대한 시리아 공습을 승인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5일 런던 동부 지하철역에서 56세 남성의 목에 흉기를 휘둘러 12cm 크기의 자상을 입혔다.
다른 한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마이어는 범행 당시 "시리아를 위해", "(영국은) 피를 흘릴 것이다" 등을 외쳤다.
이 공격은 지난 2013년 5월 두 명의 지하디스트(이슬람성전주의자)가 런던에서 군악대원 리 릭비 상병을 살해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해 실행된 테러로는 처음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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