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동부 오하이오주에서 자동차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에만 자동차 판매점에서 100대 넘는 차가 털렸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얼굴을 수건으로 가린 남성들이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을 어슬렁거립니다.
한 명이 망을 보는 동안, 이들은 사무실에 침입해 서랍들을 뒤져가며 자동차 열쇠들을 찾습니다.
사무실 안에 설치된 CCTV도 쇠 파이프로 부숩니다.
열쇠와 임시 운행증을 훔친 이들은 훔친 열쇠와 맞는 차를 찾은 뒤 한 대가 철제 펜스를 부수고 나가면 나머지 차들이 줄줄이 뒤따릅니다.
[밥 매가시/자동차 판매점 사장 : 정말 믿기지 않아요. 저희를 포함해 자동차 판매점에 끼친 엄청난 손해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죠.]
지난 두 주 새, 이 일대 자동차 판매점 12곳이 이 일당에게 털렸는데, 도난 당한 차량이 1백 대가 넘습니다.
한 판매점은 다섯 차례나 털리기도 했습니다.
[밥 매가시/자동차 판매점 사장 : 절도범 8~9명이 펜스를 넘어들어와서 차 여덟 대를 훔쳐갔는데 범행이 매우 조직적이었어요.]
이들 일당은 훔치는 과정에서 손상을 심하게 입은 차량은 길가에 버렸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영역을 계속 넓혀가며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자동차 판매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