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성당 테러가 겨냥한 종교계 간 분열을 차단하기 위해 종교계 지도자들과 긴급 회동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IS 추종자가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자크 아멜 신부를 살해한 테러가 프랑스 내 '종교 전쟁'을 부추기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열렸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앙드레 뱅-트루아 파리 대주교 등 가톨릭, 기독교, 유대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종교계의 우려를 듣고 '종교 전쟁'을 의도한 테러에 맞서 교계간 단합과 화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바쾨르 회장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우리 종교의 모든 가르침에 어긋나는 신성모독"인 이번 공격에 대해 프랑스 무슬림 이름으로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가톨릭 베르사유 교구 피에르 아마르 신부는 "프랑스에서 신부로 있다는 것이 위험한 줄 알지 못했던 까닭에 망연자실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저녁에는 프랑스 가톨릭의 상징인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린 아멜 신부 추모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미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 등 1천500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