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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모든 테러 예방 어렵다"…정부 대응에는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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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트럭 테러 등 지난해 이후 잇단 대형 테러를 당하면서 프랑스인들이 테러를 완벽하게 막기는 어렵다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BVA 조사 결과 프랑스인 78%는 "어떤 대처를 하더라도 테러를 완벽하게 막기 어렵다"고 대답했으며 21%만 "수단만 갖춘다면 테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현지 일간지 레제코가 25일 보도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최근 하원에서 "프랑스는 좀 더 치명적인 공격에 대비해야 하며 위협과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대혁명 기념일인 지난 14일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테러범이 트럭을 몰고 인파에 돌진하면서 84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

전날에도 파리 시내 지하철역에서 가짜 폭탄이 발견돼 경찰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하고 지하철 운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지난해 11월 130명이 숨진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국가비상사태는 애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니스 테러로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됐다.

프랑스인의 54%는 테러와 싸움에 국가비상사태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45%만 테러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국가비상사태 연장에 따라 프랑스 수사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 가택 연금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니스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논란이 일고 있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도는 테러 이후 오히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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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A 조사 결과 올랑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달 18%에서 이달 19%로 1%포인트 올랐다.

지난 17일 니스에서 열린 테러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발스 총리는 정부의 테러 예방에 실망한 성난 군중으로부터 '살인자', '사임하라' 등의 구호와 함께 야유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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