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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주일대사 "한국서 좋은 친구가 왔다고 생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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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말 좋은 친구가 왔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이준규 신임 주일대사는 2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과 일한친선협회가 공동 주최한 환영회에서 이렇게 인사말을 했다.

재일민단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회장(이상 자민당) 등 일본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이 대사는 인사말을 하면서 '친구'와 '우정'이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썼다.

"한국에서 정말 좋은 친구가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고 협력해달라"며 "서로 좋은 친구가 된다면 한일은 어떤 현안도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또 자신의 목표는 한일관계의 "회복 및 격상"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일간 격렬한 갈등 국면에서 부임한 전임 유흥수 대사와 전전임 이병기 대사때의 급선무가 '한일관계의 정상화'였다면 작년 11월 한일정상회담과 12월 군위안부 합의 후 부임한 자신의 과제는 한일관계의 '진일보'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또 "일본에서 한류 붐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일류(日流) 붐도 일으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치인들도 화답했다.

누카가 일한의련 회장(중의원 의원)은 "이준규 대사는 중국, 일본,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두루 근무한 최고의 아시아통 일본대사로 지금 시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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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나는 이 대사와 새로운 일한관계를 만들고 싶다"며 "과거 한류붐이 일어났을 때 처럼 정치가와 관계자가 노력해서 제2차 한류붐과 일류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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