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상반기 매출이 스마트폰 판매의 급신장에 힘입어 작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화웨이는 자사 홈페이지에 상반기 재무상황을 공표하고 1월에서 6월까지의 매출이 41조 7천52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영업이익률이 12%에 이르렀다고 밝혔을 뿐 더 이상의 실적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글로벌 균형 포석과 채널 집중 전략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화웨이 3대 사업부문이 모두 고르게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웨이의 매출 상승은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컨슈머 사업 부문에서 전년보다 무려 73%나 늘어난 1천291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화웨이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37% 늘어난 3천950억 위안, 순이익은 33% 증가한 369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달 미국 정부로부터 대 북한 거래 의혹이 제기돼 지난 5년간의 수출 내역 자료 제출을 요구받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가 삼성으로부터 137억 원 규모의 맞소송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