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보보호 규제 기관인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10이 개인 정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IL은 윈도 10이 사용자에게서 '과도한'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며 개인 정보 수집에 관한 법률인 정보·자유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윈도 10 운영체제(OS)는 미국의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가 작년 7월 출시했다.
윈도 10은 어떤 앱을 설치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용하는지 등에 관한 다양한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
또 이용자가 어떤 정보에 관심이 있는지 모니터해 이와 관련된 맞춤 광고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CNIL은 "MS가 서비스 운영에 꼭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동의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윈도 10은 또 유럽연합(EU) 법원의 결정을 어기고 EU 밖으로 개인정보를 반출한 것도 규정 위반으로 지적됐다.
CNIL은 MS에 3개월 이내에 문제를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MS는 "윈도 10에서 강한 개인 정보 보호책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CNIL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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