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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 '피의 숙청' 예고…"모두 사형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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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군부의 쿠데타 사건으로 3백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피의 숙청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쿠데타 민간인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을 바이러스라고 부르면서 숙청 의지를 밝혔습니다.

집 앞으로 몰려온 지지자들에겐 사형제 부활을 거론하며 늦기 전에 모두 사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쿠데타 세력에 대한 사형제 요구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절차에 따라 논의할 것입니다.]

대대적인 검거 열풍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 장성 등 군인 2천8백여 명과 판사와 법조인 3천여 명을 체포하거나 해임한 데 이어, 밤새 경찰서장과 검사 등 1백여 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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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날리 이을드름/터키 총리 : 쿠데타 주모자들은 군인이 아닙니다. 군인의 탈을 쓴 잔혹한 테러리스트일 뿐입니다.]

터키 정부는 이번 쿠데타의 배후로 미국으로 망명한 이슬람학자 귈렌을 지목하고 추방을 요구한 데 이어, 미국 측에 공식 인도요청 서류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공식 인도 요청 서류가 도착하면 면밀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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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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