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니스 테러범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니스는 추모 분위기 속에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니스에서 배재학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정부는 트럭 테러의 범인 31살 튀니지계 프랑스인 부렐이 이슬람 급진세력 IS와의 연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주변인들 조사결과, 범인은 최근 아주 빠른 속도로 이슬람 극단주의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이번 공격은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라며 테러 대처가 지극히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법당국은 니스테러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4명을 체포해 IS 연계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니스에서 벌어진 테러를 'IS 전사'가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작전은 무슬림을 공격하는 십자군 동맹의 민간인을 겨냥하라는 IS 요청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니스 사건 현장 주변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어린아이 10명을 비롯해 80명이 넘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에볼린 : 저 또한 한 명의 엄마이자 할머니입니다. 저도 그 사고 현장에 있었을 수 있습니다. 끔찍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찾는 이곳 니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