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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에 "나는 니스다" SNS 추모 물결…'삼색기' 애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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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해변도시 니스에서 트럭 테러가 발생하자 온라인상에는 추모와 연대의 글이 넘쳐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테러 희생자들을 향해 기도하자는 글 등을 올리며 애도했고 공포 속에서도 '대피처 제공'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프랑스에서 유독 대형 테러가 많이 발생한 까닭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충격은 더 컸습니다.

니스 테러가 발생하자 트위터에는 '나는 니스다'(#JeSuis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가 일어났을 때 '테러에 저항하고 희생자들과 연대한다'는 뜻을 담아 유행한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말을 본뜬 것입니다.

작년 11월 파리 도심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나는 파리다'(Je Suis Paris)란 말이 SNS상에 널리 퍼졌습니다.

'니스를 위해 기도하자'(#PrayForNice)란 해시태그를 단 글들,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파리 테러, 니스 테러의 날짜를 열거한 프랑스 국기도 트위터에 가득했습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니스를 위해 기도하자'는 해시태그와 함께 "테러리즘은 종교, 인종, 성,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소설 '연금술사'로 유명한 브라질 작가 파울루 코엘류도 트위터에 "기도만으로 충분한지 모르겠지만 오늘 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기도"라며 "신이시여, 우리에게 힘을 주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파리 테러 때와 마찬가지로 SNS를 활용해 대피처를 제공하는 운동도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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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을 잃은 관광객들을 위해 트위터에는 '니스에 열린 문'이란 뜻의 '포르트 우베르트 니스'(#PorteOuverteNice)란 해시태그가 개설됐습니다.

니스 주민들은 피난처를 제공하거나 대피 장소를 알려줄 목적으로 해시태그를 사용했습니다.

일부 택시 운전사가 테러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로 태워줄 수 있다는 트위터 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번에도 페이스북 사용자가 테러를 비롯한 재난, 재해 현장 일대에 있을 때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자신이 무사한지를 알리는 '안전확인(Safety Check)'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안전확인 시스템은 파리 테러와 브뤼셀 공항 연쇄 테러, 미국 올랜도 총격사건 때도 가동됐습니다.

멕시코 상원 청사엔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붉은색 조명이 켜졌고, 멕시코의 '천사 독립 기념비'도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삼색기 조명옷을 입었습니다.

팝스타 리아나는 15일 밤 니스에서 계획한 콘서트를 취소했고, 16일부터 나흘간 예정된 '니스 재즈 페스티벌'도 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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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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