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밤 축제를 즐기던 프랑스 해안 도시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트럭이 군중 속으로 돌진하고 총격을 가해 70여 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14일)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벌어진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니스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했습니다.
[프랭크 시돌리/목격자 : 트럭이 오더니 모두를 향해 돌진했어요. 모두에게요! 경찰도 없었고,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는 25분~30분이 걸렸어요. 우리는 일하는 중이었어요.]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려 7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망자가 7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으며, 1백여 명이 부상한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희생자가 70명을 넘었으며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트로지 시장은 또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