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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서 추락하고 묘지에 갇히고'…美 포켓몬 고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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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미국에서 출시된 지난 6일 이후 사용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임에 열중하던 남성 두 명이 지난 13일 전날 오후 1시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시 근처 해안 절벽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누군가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 구조대는 높이 약 24∼27m에 이르는 절벽에서 해변으로 추락한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은 근처 15m 절벽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두 남성의 부상 정도와 현재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에서는 남매가 포켓몬 고에 빠져 거리를 거닐다가 수상한 남성에게 휴대전화를 빼앗겼습니다.

이 남성은 남매의 손에서 스마트 폰을 낚아챈 뒤 미리 대기하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리건 주와 미주리 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지난 12일 3명이 묘지 문이 닫힌 것도 모른 채 포켓몬 잡기에 열중하다 밤 9시 반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서야 묘지에서 빠져나왔습니다.

13일에는 뉴욕 주 오번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면서 차를 몰던 한 운전자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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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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