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美 남중국해 '자유항행'에 맞서 中 함정도 미 해안 항행 가능"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덩샤오핑의 통역관 출신인 국제문제 전문가 가오즈카이는 미국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자유항행하는데 맞서 중국도 미국 해안에 군함을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오는 "중국이 미국에 얕잡아 보이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미국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면 중국도 마찬가지로 카리브해, 멕시코만, 캘리포니아 해안 부근 등에 군함을 진입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중국 경고를 믿지 않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모든 일이 너무 늦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발언은 국제중재법원에서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해 중국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소개돼 주목됩니다.

국제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현재 남중국해에는 중국과 미국 간에 전운이 감도는 상황입니다.

한편 발데스 전 필리핀 교육부 차관은 국제법원의 남중국해 영유권 판결은 겉으로는 중국과 필리핀 간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지만 판결의 수혜자는 필리핀이 아니고 미국이라고 주장했다고 둬웨이는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이번 판결이 나오도록 배후에서 조종했고 중재 법원의 판결 절차와 판사들의 구성에도 의문점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상엽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