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우 씨는 3년 전 악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이듬해 재발했습니다. 속으로는 무너져 내렸지만, 마냥 슬퍼할 수 없어 애써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웃었더니 여행 욕심도 생겨났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가 보고 싶은 곳을 여행하며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 사이, 병세는 계속 악화됐습니다.
의사는 지난해 3월을 넘기기 어렵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무려 1년 4개월을 더 살아내고 봉사 활동하며 복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는 계속 커가는데 일상을 찾고 있는 상황. 병마와의 싸움에서 의학적 기술 이상으로 환자의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김 씨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단우/23세, 암 환자 : 엄마, 아빠 나 키워줘서 고마워 수고 많았어. 건강하게 살게. 나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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