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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국, 女인권활동가 성폭행 조사차 방문한 변호사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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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인권활동가 자오웨이(사진=연합뉴스/RFA 사진 캡처)

중국 변호사 런취안핑(任全牛)이 여성 인권활동가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위해톈진(天津) 공안국을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구금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자오는 작년 7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인권활동가 단속 때 연행됐다가 런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구금 1년 만인 지난 7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러나 런 변호사는 변호과정에서 자오가 수감됐던 톈진 1호 강제수용소에서 여성 수감자에 대한 성희롱 등 인권 유린 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자오도 피해자라는 소문이 여러 군데에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런 변호사의 변호를 맡은 우쿠이밍은 런 변호사가 인터넷에서 그런 소문을 듣고 그걸 확인하기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자오의 남편 여우밍레이(游明磊)는 "아내가 강간을 당했다는 소문이 웨이신(微信·위챗)에 떠돌고 있다"면서 "그의 육체적 굴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는 보석으로 석방되고도 아직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우밍레이는 자오를 석방했다는 공안의 발표를 알고 있지만, 추가적인 소식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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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웨이는 작년 7월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 인권 변호사 일제 단속 과정에서 국가권력 전복 사주 혐의로 체포된 후 문제의 수용소에 수감돼왔다.

중국 공안은 작년 7월 9일부터 인권 변호사와 인권활동가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최소한 319명을 구금·심문하거나 제한 조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권 사이트 유권망(維權網)에 따르면 당시 왕위(王宇), 저우스펑(周世鋒), 리주윈(李姝云), 류샤오위안(劉曉原), 리허핑 등 인권변호사 18명이 공안에 강제 연행되거나 실종됐다.

장톈융(江天勇) 등 변호사 29명이 단기간 인신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사전에 약속을 잡아 조사와 교육을 하는 '웨탄(約談)' 형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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