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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경찰총격 사망자, 인종차별적 법집행 피해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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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경찰 총격으로 피살된 필랜도 캐스틸이 생전에 정상적이라고 여기기 어려운 교통법규위반 고지를 받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사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정확한 진상 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미국 흑인사회에서는 특정 인종만 골라서 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는 '인종 프로파일링'의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주 지역 언론들이 주 법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캐스틸의 도로교통법규 위반 단속 기록을 보면 캐스틸은 지금까지 모두 79회의 위반 고지를 받았고,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지역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도중 적어도 52번의 경찰 불심검문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도로교통법규 위반 고지 가운데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가 48회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캐스틸이 범칙 사항을 인정한 내용들도 안전벨트 미착용, 배기관 소음기 불량, 자동차보험 유효기간 만료 후 운행 같은 비교적 가벼운 사안이었습니다.

그가 도로교통법규 위반 고지를 통해 부과받은 벌금 총액은 AP통신 집계에서 6천588달러, 우리돈으로 757만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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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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