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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통근열차서 폭약 터져…2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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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7일)밤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통근 열차 안에서 폭약이 터졌습니다. 퇴근길 시민 2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베이의 통근열차 안입니다.

바닥 여기저기엔 핏자국이 나 있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곳곳에 쓰러져 있는 승객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근열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10시쯤, 현지 경찰은 열차 내부에 흰색 화약가루가 널려 있고 폭죽 잔해가 발견된 점을 미뤄 계획적인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천구옌/타이완 경찰 : 통근열차 안 좌석 아래에서 가늘고 긴 형태의 폭죽이 발견됐습니다.]

폭발로 인해 여성 12명 등 승객 2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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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화상을 입은 21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부상자 명단에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 부대까지 동원돼 한동안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추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이 검정가방을 열차 안에 두고 내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열차 안의 폐쇄회로 카메라 등을 통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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