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피살 사건이 다시 발생해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CD를 팔던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은 새벽 0시 35분쯤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주도인 배턴 루지의 한 편의점 바깥에서 경찰 2명에게 제압을 당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행인이 휴대전화로 찍은 당시의 동영상을 보면, 스털링이 CD를 사려던 고객을 총으로 위협한다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관 2명은 편의점 밖에서 그를 발견하고 곧바로 체포에 돌입했습니다.
'땅바닥에 엎드리라'는 두 차례 경고 후 경관 한 명이 스털링을 덮쳐 자동차 보닛에서 땅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자 다른 경관이 합세해 그를 제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스털링에게 총이 있다'고 소리쳤고, 한 경관이 자신의 권총을 집는 게 동영상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가슴과 허리에 수 발의 총탄을 맞은 스털링은 현장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흑인과 지역 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공분하고 진상 규명과 함께 경찰서장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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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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